NSAID·트립탄·병용요법·게판트·디탄 등 차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편두통 치료제의 계열별 장단점에 따라 환자 처방을 선택해야 한다는 지난 유럽 두통 학회 논의 내용을 메드스케이프가 최근 전했다.

이에 따르면 NSAID는 강도가 서서히 오르는 편두통 치료에 가장 효과적이며 항구토제로 그 흡수를 증진시킬 수 있다.

대부분의 NSAID는 부작용 대비 효과가 양호하며 혈압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편두통 유발 요인에 대한 급성 해독 치료로 이용될 수 있다.

그러나 고용량, 오랜 치료, 고령 환자 등의 경우 신독성 위험이 있고 임신 중 사용에도 주의해야 된다. ,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은 수유 동안 써도 안전하다.

이어 급성 편두통 발작 치료제 트립탄도 관상동맥 수축 특성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효과적이며 내약성도 우수하다.

특히 경구 트립탄은 NSAID와 효과가 비슷하지만 피하주사 제형은 약동학적으로 효과가 더욱 뛰어나다.

다만 환자의 30~40%는 트립탄에 대한 효과 및 내약성이 떨어지며 더욱 중증 편두통을 더 자주 겪는 경향이 있어 미충족 수요가 크다.

다음 병용 치료로는 아스피린과 파라세타몰이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며 종종 카페인과 복합한 APC 요법으로도 주어진다.

이는 메타 분석 결과 급성 편두통 치료에 트립탄 보다도 효과적이며 투여 2시간 뒤 통증 완화를 측정했을 때 54%의 효과로 수마트립탄-나프록센의 34% 보다도 높게 나왔다.

이에 대해 유럽 두통 연맹 회장은 이 비처방 고정용량 3중 복합치료가 다른 단일 및 복합 요법에 비해 더욱 효과적이고 내약성도 좋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단계적 접근으로서 환자의 선호를 고려하고 동반질환이나 기존 치료제를 질문한 뒤 처음 치료받는 환자라면 아스피린 1g부터 시작하며 지켜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CGRP 길항제 게판트는 아토제판트, 리메제판트(rimegepant) 3개가 개발됐다. 이는 부작용의 수가 적은 안전한 계열로 데이터에 따르면 약물과용 두통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큰 이점이 있다.

아울러 최신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교차 연구에 따르면 유브로제판트(ubrogepant)는 전구증상 동안에 투여해도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 이들의 효과는 트립탄에 비하면 뛰어나진 않다.

마지막으로 디탄은 어지럼, 구역, 피로 등 경·중등도의 신경적 증상이 있으며 빠른 활성을 원하는 환자에 대해 효과적인 급성 치료 옵션이다.

효과는 라스미디탄 200mg의 경우 게판트에 비해 뛰어나고 수마트립탄, 이부프로펜, 아스피린과 동등하다는 평이다.

특히 혈관 수축 부작용이 없으므로 심혈관 위험 요인이 없는 환자에 대해 1차적 선택이 돼야 한다고 발표자는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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