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형국) 1일 충남지역 최초로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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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Xi' 수술 모습.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어 있는 수술의 정밀도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다빈치 로봇수술기는 가장 최신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다. 첨단 기술이 집약된 다빈치 로봇수술기는 4개의 로봇 팔, 3D HD 영상시스템, 조정 콘솔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자동화 로봇 수술 시스템인 다빈치 로봇수술은 집도 의사가 수술방에서 별도의 조작 콘솔에서 고화질 입체 영상을 보며 로봇 팔을 조종해 수술을 시행한다.

의사의 손을 대신하는 로봇 팔은 사람 손처럼 유연하면서도 떨림이 없어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을 제공한다. 15배 확대된 3D HD 영상을 집도 의사에게 제공하기 때문에 정확한 수술부위 확인은 물론 정교한 로봇 팔 조종이 가능하다.

전섭 로봇수술센터장은다빈치 로봇수술기를 다양한 암 수술과 고난도 수술에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정교한 수술 작은 절개 적은 통증 낮은 출혈 및 감염 위험 짧은 회복 기간 빠른 일상 복귀 등 많은 장점들이 입증 된 로봇수술기인 만큼 환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국 병원장도가장 최신 버전의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활용해 지역 환자들에게 보다 정교하고, 정밀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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