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버드 독립 업체의 파이프라인 및 인력 인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리제네론이 투세븐티 바이오로부터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투세븐티의 직원 150명도 리제네론으로 이동하며 새로운 세포 의약품 연구개발 부서를 이루게 된다.

새로운 리제네론 세포 의약품 부서는 차세대 종양학 및 면역학 세포 치료제 발전에 집중하며 리제네론의 이중특이 및 항체와 병용도 탐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리제네론은 투세븐티에 선금 500만달러를 지급하고 전임상 및 임상 단계 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개발 및 판매 권리를 얻었다.

아울러 향후 시장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및 매출에 따라 낮은 한자리수의 로열티도 지불하기로 약속했. 또 리제네론의 세포 의약품 부서는 투세븐티의 최고 과학 경영자(CSO)가 주도하게 된다.

한편, 투세븐티는 과거 리제네론과도 제휴한 블루버드로부터 2년 전 독립한 곳으로 작년 말에도 구조 조정으로 인력의 40%를 감원한 바 있다.

이번 매각에 따라 블루버드의 CEO가 투세븐티를 리드하며 품질 및 지원직을 중심으로 남은 직원 65명이 함께 BMS와 공동 개발한 아베크마(Abecma, idecabtagene vicleucel)에 우선적으로 집중, 적응증 확대 등을 통해 성장 궤도로 돌려놓을 목표다. 그동안 아베크마는 시장 경젱 및 제조 문제로 난항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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