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 사노피 아벤티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등은 파트너 변경
한국노바티스, 한국화이자제약은 새롭게 선정...한국릴리는 계약종료하고 '홀로서기'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다국적제약사들이 2024년 연초부터 의약품 판매 국내 제약사 파트너를 새롭게 계약하거나 바꾸고 있어 주목된다.

2024년부터 새롭게 파트너사가 변경된 다국적제약사 의약품은 한국MSD 가다실 등 7종 백신과 사노피 아벤티스 아프로벨,코아프로벨,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아타칸 등이다.

한국MSD 가다실은 그동안 HK이노엔과의 공동 판매·유통을 진행했지만 올해부터 광동제약이 판매한다.

보령바이오파마는 대상포진 백신 '조스타박스', 로타 바이러스 백신 '로타텍'을 새로 맡게 되고, 올해 1월 HK이노엔에서 보령바이오파마로 변경된 폐렴구균 백신 '프로디악스23'의 계약도 유지한다.

사노피 아벤티스는 고혈압치료제 아프로벨,코아프로벨 판매 유통사를 기존 부광약품에서 한독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한독과 사노피 아벤티스는 혈압 복합제 아프로바스크라는 공통 분모도 있어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

아스트라제네카 아타칸은 최근 다국적유통사인 DKSH와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아타칸은 GC녹십자와 판매하다 2020년부터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홀로 판매하다 다시 아웃소싱된 의약품이다.

노바티스 안약 제품과 화이자제약 젤잔즈는 그동안 홀로서기 영업에서 국내 제약사과 손 잡고 공동 판매에 나선다.

노바티스는 고안압증과 및 개방각 녹내장 치료제 '엘라좁' '심브린자' '아좁트' '트라바탄' '이즈바' '듀오트라브'와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제 '파제오' '파타데이' '파타놀' 등 9개 품목에 대해서 제일약품과 손 잡았다.

화이자제약은 JAK억제제 젤잔즈 공동 판매 파트너사로 한림MS와 손을 잡았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젤잔즈의 수입 및 홍보/마케팅 영업을 담당하며, 한림MS는 젤잔즈의 전국 유통을 책임지면서, 한국화이자제약과 공동으로 마케팅 및 영업활동을 진행한다

국내제약사와 파트너십을 종료하고 홀로서기에 나선 다국적제약사도 있는데 이는 한국릴리이다.

한국릴리는 그동안 편두통치료제 엠겔러티 국내 공업체인 SK케미칼과 1월 31일부로 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전에 한국릴리는 1월 1일자로 그동안 SK케미칼이 공급하던 심발타를 직접 공급한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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