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인천 계양구 출마한 윤형선 국힘 당협위원장 등 9명 출마
이용빈 민주당 의원도 재선 도전...김장한 서울아산병원 교수도 예비후보 등록

9명의 의사출신 총선 예비후보 등록자들. 첫째줄 왼쪽부터 강명상, 고명권,&nbsp;<br>김기남 후보. 둘째줄 왼쪽부터 김장한, 박주언, 변재광 후보. 세번째줄 왼쪽<br>부터 윤형선, 이용빈, 이재원 후보. 가나다순.<br>
9명의 의사출신 총선 예비후보 등록자들. 첫째줄 왼쪽부터 강명상, 고명권,
김기남 후보. 둘째줄 왼쪽부터 김장한, 박주언, 변재광 후보. 세번째줄 왼쪽
부터 윤형선, 이용빈, 이재원 후보. 가나다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2대 총선 예비후보 현황에 따르면, 1월 30일 기준 의사 9명이 접수를 마쳤다. 정당별 공천 및 지역구 확정에 따라 출마하는 의사의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윤형선 당협위원장(고려대학교 대학원 의학과)은 20,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22대 국회의원선거도 인천 계양구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윤형선 예비후보는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지난 20·21대 총선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패했다. 예비후보로 등록한 최근에는 원희룡 전 장관이 이재명 의원 지역구에 사무실을 임대 계약하면서 원희룡 전 장관의 출마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에서는 두 명의 의사 출신이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먼저 광명시갑에는 국민의힘 김기남 예비후보(원광대 의대)가 등록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경기도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국민의힘 경기도당 수석대변인을 맡은 바 있다.

국민의힘 변재광 예비후보(고려대학교 대학원 의학과)는 성남시 수정구에 도전한다. 성남 수정구 메디원의원을 운영 중이며 현재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충남 보령시 선천군에는 국민의힘 고명권 예비후보(순천향대학교 일반대학원 의학과)가 출사표를 던졌다. 피부과 전문의인 고 예비후보는 충남 보령시에서 고명권피부과의원을 운영 중이다.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의 국민캠프 국민대통합위원회 특보를 맡기도 했다.

광주 광산구갑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전남대학교 의학과)이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21대 광주 광산구갑 국회의원인 그는 본인의 지역구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다.

경북 포항시북구에서는 국민의힘 이재원 예비후보(울산대학교 의학과)가 등록했다. 이 예비후보는 정책자문 멘토단을 공식 결성하면서 활동을 본격화했다.

부산 해운대갑에서는 무소속 박주언 예비후보(부산대학교 의학과)가 등록했다. 박 예비후보는 부산대 의학과를 졸업했으면 현재 민중의의원 대표를 맡고 있다.

경상남도에서는 예비후보가 두 명 등록했다. 먼저 창원시마산합포구에는 365병원 강명상 병원장(경상대학교 의과)이 출사표를 던졌다. 강명상 예비후보는 현재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경상남도 지역협의회 회장과 국민의힘 경상남도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해시을에는 서울아산병원 울산의대 김장한 교수(서울대 의과대)가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김장한 예비후보는 대한의료법학회 회장,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 회장, 대한법의학회 회장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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