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은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2주 동안 의과대학생 및 과학기술특성화대학생 7명을 대상으로 동계 서브인턴십을 진행했다.

서브인턴십은 의사와 과학자로 성장할 대학생들이 함께 의료와 연구현장을 경험함으로써 향후 한 팀을 이뤄 의과학을 연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의학원은 지난해 8월에도 이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에는 의과대학생 5명과 KAIST학생 2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교육기간 동안 진료분야에서 신경외과, 핵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와 수술을 참관하고 인터벤션실과 병동 회진 등을 체험했다.

또 연구분야에서는 해당 연구실을 돌며 유전자 가위, 줄기세포주 제작, 종양 오가노이드 모델 개발 및 방사선치료기용 전자가속기 개발 등에 대한 이론 탐구 및 실험실 탐방 등의 특화 교육도 받았다.

이창훈 의학원장은 "미래의 의과학 연구는 융합연구로, 혼자보다 협력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생들의 미래 설계에 도움이 되는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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