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등 중남미 8개국 식품규제정책 정보 모음집 제작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었거나 추진 중인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중남미 국가의 식품 안전관리 정책 정보를 담은 ‘중남미 8개국 수출입 식품 안전관리 자료집’을 제작‧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중남미로 식품을 수출하는데 관심있는 우리나라의 업계 관계자들에게 수출 관련 현지 정보를 제공해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는 중남미 국가에 식품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해 수출입 상대국의 식품안전체계 선진화에 기여하고 국내 식품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작년부터 ‘중남미 수출입 식품안전관리 역량강화 사업*(ODA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ODA 사업의 일환으로 작년 10월에 ▲중남미 8개국의 식품안전 규제기관 공무원 대상 초청연수 ▲브라질 공무원 대상 현지연수를 진행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이번에 국내 수출업계 대상 자료집을 배포한다.

자료집은 작년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남미 국가 관계자들이 자국의 식품 안전관리 제도 등을 소개한 자료를 한 곳에 모은 것으로, 초청연수에서 중남미 8개국이 발표했던 △각국의 수출입 식품 안전관리 규제 정보와 8개 국가 중 현지연수를 처음으로 진행했던 △브라질의 수출입 절차·검사 및 식품 분야별 산업 현황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식약처는 2027년까지 추진 예정인 ODA 사업에서 수집되는 중남미 국가의 식품안전 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자료집이 국내 식품수출업계가 아시아∙북미권을 넘어 중남미의 한국 식품(K-Food) 수출 시장을 개척∙확대하는데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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