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근 알렌영예동창상·김남동 에비슨봉사상 수상 영예

27일, 연세의대 총동창회 정총 및 신입회원 환영회 개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총동창회(회장 한승경) 27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2024년 연세의대원주의대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신입회원 환영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이경률 연세대 총동문회장,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백순구 원주연세의료원장, 이은직 연세의대 학장, 공인덕 원주의대 학장,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 등 동창 3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7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nbsp;개최된 '2024년 연세의대∙원주의대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신입회원 환영회' 전경.&nbsp;<br>
지난 27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4년 연세의대∙원주의대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신입회원 환영회'.

한승경 총동창회장은 개회사에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대학평가기관 타임스고등교육(THE)이 발표한 2024 세계대학순위 임상·보건 부문에서 2년 연속으로 국내 1위와 세브란스병원은 2023 소비자웰빙 환경만족지수(KS-WEI) 종합병원 부문 17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최고의 의과대학 신축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 나아가고 있어 또 다른 세브란스 100년을 준비하는 미래 지향적인 의과대학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한승경 회장은 연세대 총동문회에 이경률 동창이 57년 만에 의과대학 출신으로 회장에 선출됐고 제20대 연세대학교 총장에 윤동섭 의료원장이 취임하게 돼 세브란스에게는 큰 영광으로 광혜원, 제중원 140년 역사의 세브란스 저력을 의과대학 모든 동창들이 크게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총동창회의 명예를 드높이고 동창회 발전에 기여한 동창, 기독교 정신으로 헌신적 봉사활동을 한 동창 그리고 의학 발전 및 국민건강 증진에 노력한 동창에 대한 포상이 있었다.

알렌영예동창상을 수상한 박상근 동창(1973년 졸업)은 인제의대 신경외과학교실에 재직하면서 상계백병원장,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신경외과학회장, 대한병원협회장 등 왕성한 대외 활동과 총동창회 포상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에비슨봉사상을 수상한 김남동 동창(1984년 원주의대 졸업)은 강릉시 의치한약연합회 필리핀 의료봉사단장을 맡아 필리핀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청소년 지원사업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국민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광혜청년동창상은 연세의대 안과학교실 최웅락 교수(2009년 졸업)와 소아과학교실 고아라 교수(2011년 졸업)가 수상했다. ‘공로상은 연세의대 피부과 주임교수를 역임한 박윤기 동창(1969년 졸업)과 원주의과대학 학장을 지낸 정순희 동창(1984년 원주의대 졸업), 미주동창회 회장을 지낸 이준호 동창(1976년 졸업) 그리고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장으로 재직 중인 김성우 동창(1990년 졸업)이 수상했다.

특별박애상은 고 주석중 동창(1988년 졸업)이 수상했다. 주 동창은 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수료 후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교수로 재직했고 2015년부터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대동맥질환센터 소장을 맡아 생명이 위중한 환자들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묵묵히 소임을 다했다. 연세의대 전체 동창들은 그의 고귀한 희생과 생명사랑 정신을 오래도록 기리고자 이 상을 수여했다.

올해의 동창상은 서울대 순환기내과 교수로 재직중인 구본권 교수(1992년 졸업)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세브란스상은 신입회원인 연세의대 노태훈씨와 원주의대 김혜진씨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의과대학 발전 후원 및 회원복지 활동지원, 의료선교 활동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올해 사업 계획과 59천여만원의 사업 예산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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