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규제과학센터, 규제과학 연구 활성화-신진연구자 지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한국규제과학센터(센터장 박인숙)는 식품·의약품 등 바이오헬스 분야 규제과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미래 규제과학 신진연구자 4인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진연구자상을 수상한 4인은 ▲△대상(식약처장상) 경희대 최경선 (주제 : 근거 기반 규제과학적 의사결정을 위한 임상적, 경제적 근거 생성 △최우수상(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상) 중앙대 MD ASHIKUR RAHMAN (주제 : Food Microbiology) △우수상(한국규제과학센터장상) 고려대 김문성 (주제 : 데이터 사이언스를 통한 근거기반 규제과학 접근) △장려상(한국규제과학센터장상) 성균관대 강다연 (주제 : Safety of COVID-19 vaccination during pregnancy and lactation; A VigiBase analysis) 등이다.

이번에 첫 수상자를 배출한 ‘미래 규제과학 신진연구자상’은 식약처로부터 지정된 규제과학 인재양성대학 8개교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규제과학 연구를 활성화하고 신진연구자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지난해에 신설됐다.

‘미래 규제과학 신진연구자상’은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와 SCIE 또는 SSCI급 학술지에 게재되었거나 이와 동등한 수준의 해외 학술전문지에 게재된 논문의 주저자를 대상으로 바이오헬스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연구주제·내용의 적절성, 적합성, 독창성 및 연구자료의 윤리적 타당성 등을 평가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숙향 아주대 교수(바이오헬스규제과학과)는 대상 수상자의 연구 성과에 대해 “만성불면증에 대한 멜라토닌의 효과 분석 연구, 노화와 관련된 황반변성의 경제적 부담을 분석해 보건의료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연구, 응급실 방문 천식 환자를 분석해 의료이용 인구 및 행태를 분석한 연구 등 다양한 연구로 우수한 저널에 게재한 점이 돋보였다”고 밝혔다.

박인숙 센터장은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규제과학 연구의 고도화가 핵심이기에 앞으로도 규제과학 연구를 더욱 활성화해야 할 것”이라면서 “규제과학 분야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의 연구 성과를 확산·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