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년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 - 법인화 후 많은 도움 동참
고려인진료소 “경제적, 인적 운영에 차질없이 최선 다하겠다”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고려인을 사랑하는 의료인 모임은 26일 오후 7시 공인법인 출범 후 제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최정섭 이사장, 노세응 슬기로운재활의학과병원장
왼쪽부터, 최정섭 이사장, 노세응 슬기로운재활의학과병원장

최정섭 고려인을 사랑하는 의료인모임 이사장은 “고려인진료소는 정치와 무관하게 묵묵히 환자 진료에만 심혈을 기울여 지난 6년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였다”며 “1기 선배님들이 선구자 입장에서 토대를 만들어 주시고 2기 후배님들이 보다 더 향상된 진료소 환경을 만들어 운영하게 해주셔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모임은 2023년 10월 정식으로 법인화, 우수 기업체와 병원의 후원은 물론이고 많은 개인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제 정신의 실천으로 많은 도움을 주셨다”며 “다방면으로 더욱 노력하여 진료소의 경제적, 인적 운영에 차질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의료계 현안에 대해서도 “여야 막론하고 필수의료를 빙자한 정원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오직 총선표만을 의식한 전형적인 포퓰리즘에 입각하여 국민을 담보로 의사와 의협을 옥죄여 의료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총회에는 박병순 초대 대표, 전성현 고려인 광주진료소 설립자, 서해현 감사, 이광열 감사, 장정희 광주지방변호사회장, 홍정욱 양지회계법인 회계사, 장경석 광주시의사회 대의원회 부의장, 조승렬 광주시의사회 감사, 길광채 의협 총선기획단장, 김종각 광주시의사회 부회장, 변상현 광주시의사회 재무이사, 오유미 약사, 차금죽 씨젠의료재단 호남지역본부장, 최지연 광주이주민건강센터 사무국장, 이태민 기획이사, 양헌영 재무이사, 김민철 대외협력이사, 조휴채 상임이사, 정찬영 동명병원장, 노세응 슬기로운재활의학과병원장이 참석했다.

후원금 현황보고와 노세응 슬기로운재활의학과병원장의 의약품 전달과 이에 최정섭 이사장이 노 원장에게 감사장 수여가 이어졌다.

본회의는 23년 결산보고, 감사보고, 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약제비 감축 방안 및 약제 정리, 고려인을 사랑하는 의료인 모임 사랑나눔 골프대회 개최, 병.의원과 진료 협약방법, 씨젠 lab 검사 일정 조정, 신축 옆 건물로 이전, 통역문제, 재택진료 등의 안건을 토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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