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해운대부민병원(병원장 강대환)은 최근 간담췌외과 권위자로 알려진 전 양산부산대병원 이태범 교수(사진)을 영입해 2월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운대부민병원은 ERCP센터 강대환 병원장, 인터벤션센터 정현석 센터장,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 영양팀 등으로 협진 시스템을 구축, 치료 전반에서 환자의 상황에 따라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신임 이태범 과장은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외과 전공의 과정을 수료한 간담췌외과 분과 전문의로 양산부산대병원 간담췌외과 임상 부교수 등을 역임했다.

그동안 간암수술 150회, 췌장암 50회, 담낭 및 기타 담도암 50회, 복강경 담낭 절제술 2500회 등을 집도했으며, 특히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시행한 복부 장기이식 1000회 중 500회 이상 참여하는 등 풍부한 임상경험을 자랑한다.

이태범 교수는 "간ㆍ담도ㆍ췌장은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를 가지고 있어 수술 시 고도의 집중과 정밀하고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며 "대학병원에서 익힌 최신 수술기법을 토대로 최고 수준의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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