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혜영·인재근·남인순·김원이·정춘숙 의원 예비후보 등록
국민의힘, 서정숙·조명희·최영희 의원 출마선언..정의당은 강은미 의원 출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이 속속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 등록에 나서고 있다.

24일 기준 총선 출마를 선언한 21대 국회 복지위 의원들. 윗줄 왼쪽부터 민주당 최혜영 의원, 인재근 의원, 남인순 의원, 정춘숙 의원, 김원이 의원, 아랫줄 왼쪽부터 정의당 강은미 의원,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 조명희 의원, 최영희 의원.
24일 기준 총선 출마를 선언한 21대 국회 복지위 의원들. 윗줄 왼쪽부터 민주당 최혜영 의원, 인재근 의원, 남인순 의원, 정춘숙 의원, 김원이 의원, 아랫줄 왼쪽부터 정의당 강은미 의원,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 조명희 의원, 최영희 의원.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원내대변인)은 24일 22대 안성시 총선 예비후보 출마 선언을 통해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24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는 최 의원이 안성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출마 선언과 함께 최 의원의 안성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들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최 의원은 △K-반도체 메가시티 추진에 따른 대기업 및 고속도로·철도 유치 △한경국립대 의대 설치 및 국립대병원 신설, 경기도립 노인전문병원 안성 유치 △38국도 확장 공사 연내 종료 및 지하화 △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및 스마트팜 혁신밸리 추진 △고삼호수 주변 관광자원 개발 등 다섯 가지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동일지역구 3선 초과금지 △불체포면책특권 삭제 △대통령 거부권 제한 등 정치공약도 함께 제안하였다.

최 의원은 “기존 안성 정치인의 현란한 말에 속은 우리 지역은 교통 불모지, 철도 불모지가 됐다”면서, “안성에 거침없는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낼 사람은 민주당이 인재로 영입한 최혜영 뿐”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최 의원은 “정체된 안성에서 새로운 안성을 만드는 일꾼을 뽑는 선거인만큼, 그 기회를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같은 당의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구 갑)은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19일 인재근 의원은 도봉구갑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그는 현 정부를 비판하며, "민주주의 회복, 도봉발전에 인재근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인 의원은 현정부가 후퇴시킨 민주주의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지금 도봉발전에 가장 필요한 것은 풍부한 경험과 강력한 정치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어떤 일에도 놀라지 않고 해결책을 척척 만들어 낼 수 있다면서 초선의원은 절대 보유할 수 없는 강력한 실력으로 도봉발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민주당 남인순 의원도 출마를 선언하고 서울 송파병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남인순 의원은 “더 큰 송파를 위해 남인순이 추진하고 계획해 온 일들을 남인순이 완성해 송파발전을 앞당기고 송파의 가치와 품격을 더 높이고자 한다”면서 “다시 기회를 준다면 남인순을 뛰어넘는 남인순이 되고, 송파를 뛰어넘는 송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열정적으로 일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남 의원은 성내천 남한산성 입구까지 생태하천 복원, 위례신사선 조기착공 및 위례과천선 정상 추진, 옛 성동구치소 문화체육·청소년복합시설 조속 추진,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신속 추진과 안심주거환경 조성, 아동·영유아·노인·장애인·환자 등 5대 돌봄 국가책임제 실현 등‘남인순의 5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이어 앞으로 순차적으로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5일에는 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목포시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목포의대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광주시 서구을에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 민주당 정춘숙-국민의힘 서정숙 의원 경기 용인시병 동시 출마...맞대결 가능성

같은 지역구에 예비후보로 출마한 의원들도 있다. 22일에는 같은 당 정춘숙 의원이 경기 용인시병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서정숙 의원이 23일 경기 용인시 병 출마를 선언했다. 당내 다른 예비후보들과 공천 경쟁에서 두 후보가 모두 승리할 경우 21대 국회 복지위 의원간 경합도 예상된다.

약사 출신인 서 의원은 출마선언을 통해 “보수의 가치인 자유를 기반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입법 독주를 막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하며 “보건의료 전문가로서 전인건강하고 행복한 용인수지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같은 당의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은 대구 동구을 예비후보로 22일 등록했다. 조명희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이자, 지역 필수의료 혁신 TF 위원으로서, 동구 안심지역의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대형병원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며 "대구 살이 55년, 국가위원 200여개 역임, 지역 현안 토론회 13번 개최한 저력을 바탕으로 ‘동구 발전’ 시킬 전문가로 명분 있게 당당하게 반드시 총선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은 24일 경기 의정부시갑에 예비후보로 등록,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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