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주 1회 투여 재조합 단백질 후보 2상 임상 중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사노피가 희귀 유전 질환인 알파-1 항트립신결핍증(AATD)에 신약을 개발하는 인히브알엑스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사노피는 인히브알엑스에 주당 30달러인 현금 17억달러를 지불하고 재조합 인간 AAT-Fc 융합 단백질 INBRX-101을 취득하게 된다.
기존 AATD 요법은 기증자 혈장 유래 AAT를 매주 투여해야 됐으나 INBRX-101은 3~4주 당 1회 투여로 2상 임상시험 중이다.
아울러 인히브알엑스의 주주는 승인 마일스톤 달성 시 주당 조건부 가격 청구권(CVR)으로 5달러씩 더 받을 수 있고 사노피는 인히브알엑스의 미불 채무도 감당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작년 말 키에시는 이에 대한 미국 외 권리 라이선스를 선택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밖에, 인히브알엑스는 항암제 후보 등 다른 자산을 동일한 CEO 아래 같은 이름의 별도 상장 기업으로 독립시키기로 했다. 사노피는 이에 대해서도 현금 2억달러를 지원하고 지분의 8%를 보유하기로 했다.
김자연 기자
nature@bo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