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대학교 식물생산과학부 최도일 교수<사진>가 최근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제3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최도일 회장은 “학회는 생명과학계의 중심에서 학회 회원들의 학문적 동행과 성장을 가장 중요한 지향점으로 두고, 다양한 학술 및 교육 행사를 통한 회원 간의 활발한 학문적 교류가 이뤄지는 장을 마련해 미래 지향적 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학회 회원들에게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최 신임 회장은 서울대 농생물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거쳐 서울대 식물생산과학부에 부임한 후 한국연구재단 선도연구센터인 식물면역연구센터 소장과 국제 가지과 식물연구 컨소시엄 한국 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1989년 창립 이후 이학, 의약학, 농수산 분야를 아우르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생명과학 학회로 성장했다. 2023년 기준 5500여명의 박사 학위급 정회원과 학생 회원, 산업체 회원 등 1만8000명의 등록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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