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생물자원관, 기능성 화장품 개발 등 지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공공기관이 개발한 해양바이오기술이 민간에 본격 이전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해양생명자원의 유용성 발굴 및 관련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이를 산업화하여 해양바이오기업의 기술을 고도화 할 수 있도록 특허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2024년 들어 처음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총 2건이며, 2019년 수행한 연구 성과물인 ‘잎파래 기반 탄소양자점 및 그 제조방법’ 기술을 ㈜에이치투메디와, 지난해 수행한 연구 성과물인 ‘게류의 메타바코딩을 위한 미토콘드리아 16S 리보솜 RNA 유전자의 PCR 증폭반응과 DNA 염기서열을 해독하기 위한 신규 프라이머 조합’ 기술을 ㈜아쿠아진텍과 실시권을 허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민간기업들은 이전받은 공공기술을 활용하여 기능성 화장품, 해양 무척추동물 분류군 대상 분자동정 서비스를 개발하여 2024년부터 해양바이오 제품들을 생산 및 중점 판매할 계획이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그동안 해양바이오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 고부가가치 해양생명자원 공공기술을 민간기업에 이전하는 성과를 냈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해양생명자원으로부터 유용한 소재를 발굴하고 효능을 입증하여, 수요자 맞춤형 제품 개발 및 해양바이오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사회적 기여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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