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월 24일부터 공급...국내 환자 처방 혼란 최소화 위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국내 시장 철수를 진행중에 있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SGLT-2 억제제 포시가를 HK이노엔이 유통한다.

HK이노엔은 최근 거래 의약품유통업체에게 포시가정 10mg 공급의 건 공문을 발송하고 오는 24일부터 공급을 한다고 밝혔다.

HK이노엔은 그동안 대웅제약이 공급하던 포시가정 10mg을 공급하게 된다며 공급 물량은 재고 1년치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HK이노엔은 지난해 10월 아스트라제네카와 포시가 주성분에 시타글립틴 성분을 더한 복합제 시다프비아를 공동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12월에는 포시가 주성분에 메트포르민을 합친 복합제 직듀오를 공동판매하는 계약을 맺는 등 아스트라제네카와 협력 체계가 잘 이루어져있다.

아스트라제네카도 포시가에 대한 국내 시장 철수를 결정했지만 기존 포시가 처방을 받던 환자들에게 혼란을 줄이기 위해 HK이노엔을 통한 공급을 결정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포시가 국내 시장 철수는 회사의 포트폴리오 전략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한 결정으로 제품의 안전성 및 유효성과는 관련이 없다"며 "환자와 의료진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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