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부문 총괄사장직을 신설...이비인후과 전문의-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가 선임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방문간호·요양 서비스 전문기업인 바야다홈헬스케어(대표 김영민)가 의료 부문 역량 강화와 신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메디컬 부문 총괄사장직을 신설했다.

특히 이 총괄사장직에는 최근 노바티스코리아 메디컬 디렉터, 한미약품 최고의학책임자 등을 지낸 백승재 GID 파트너스 임상개발부분 부사장(이비인후과 전문의)을 선임했다.

바야다홈헬스케어는 “기존 방문간호·요양 서비스에 추가해 올해부터 재택의료 서비스 및 디지털 비즈니스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의사 출신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업계 경험과 인사이트가 풍부한 전문가를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백승재_바야다홈헬스케어메디컬총괄사장

백승재 신임 메디컬 총괄사장<사진>은 향후 △커뮤니티 케어 모델 정립 및 서비스 고도화 추진 △시니어 리빙 업계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방문의료 신사업 런칭 및 방문간호 서비스 확대 △케어 데이터 및 비즈니스 디지털 전환을 지휘할 예정이다.

백 사장은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신촌세브란스병원, 명지병원 등에서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임상 경력을 쌓은 후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코리아의 메디컬 디렉터를 맡아 산업 분야로 활동 무대를 넓혔다.

뿐만 아니라, 주한 스위스대사관 과학기술 협력실 시니어 프로젝트 매니저로, 양국 민관협력사업을 통한 한국과 스위스의 생명과학, 의학 및 제약 분야의 교류를 촉진하는 업무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한미약품 최고의학책임자(상무이사)로 신약 임상개발 부분을 관장했으며, 작년 2월 퇴직이후 울산과학기술대학교 바이오메디컬 공학부 겸임교수 겸 GID 파트너스 임상개발부분 부사장으로 일해왔다.

백 신임 사장은 “한국 진출 8년차를 맞은 바야다홈헬스케어가 방문진료와 간호를 접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하고 그간 축적한 케어 관련 데이터와 노하우를 디지털화해 새로운 장을 열려는 시점에 함께 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커뮤니티 케어가 국가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바야다가 보유한 홈헬스케어 분야의 독보적 노하우와 새로운 의료 서비스를 바탕으로 성장을 본격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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