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안전원,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 등...의약품 이상사례 수집·평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약품안전원, 원장 오정완)은 2024년~2026년도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사업 참여기관으로 28개 기관·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전국약국통합센터 1개소, 공공의료기관센터 1개소, 한약(생약)제제센터 1개소, 권역센터 25개소이다.

지역센터 선정 시 센터 유형별 실적평가 기준을 고려했으며, 각 부문 지원기관의 사업수행 역량 등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앞으로 지역센터는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의약품 이상사례를 수집·평가하여 보고하고, 교육·홍보 및 상담활동,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정한 의약품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권역센터는 인근 지역 소재 병·의원, 약국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관할 지역의 약물감시 활동을 수행하며, 전국약국통합센터는 전국 약국을 대상으로, 공공의료기관센터는 전국 공공병원, 보건소 등을 대상으로, 한약(생약)제제센터는 한약(생약)제제에 대해 전국 공공·민간 병의원, 보건소 등을 대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약물감시 활동을 수행한다.

오정완 원장은 “그간 국내 의약품 부작용 모니터링 성장의 기반이었던 지역센터 사업은 이번 3개년 사업을 통해 지역 약물감시 기관 역할을 한층 더 확충하고자 한다”며 “지역센터와 여러 협력기관들의 적극적인 약물감시 활동이 의약품 안전관리 환경 조성의 일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의약품안전센터(28곳) △전국약국통합센터=대한약사회 △공공의료기관센터=국립중앙의료원 △한약(생약)제제센터=동국대 일산불교한방병원 (권역센터) △서울=서울성모병원, 고대 구로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연대 세브란스병원, 중앙대병원, 한양대병원 등 8곳 △경기‧인천=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인하대병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등 4곳 △강원=한림대 춘천성심병원 1곳 △대전·세종‧충청=단국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3곳 △대구·경북=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등 2곳 △부산·울산·경남=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울산대병원,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등 4곳 △광주‧전라‧제주=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조선대병원 등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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