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제스가 日 독점 판매…HGPS 및 일부 결함 동반 PL 대상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미국 아이거 파마슈티컬스의 조로증 치료제 '조킨비'(Zokinvy, lonafarnib)가 일본에서 승인을 취득했다.

일본에서 독점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안제스는 18일 후생노동성이 조킨비를 유아조로증인 허친슨-길포드 조로증후군(HGPS)과 일부 결함을 동반한 조로증 돌연변이(PL) 치료에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조킨비는 HGPS 및 일부 결함을 동반한 PL 소아 및 젊은 성인에서 핵막의 구조·기능을 손상하는 파르네실화된 변이단백질의 축적을 저해한다.

임상시험에서는 HGPS 환자의 사망률을 72% 감소시키고 평균 생존기간을 4.3년 연장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안제스는 지난 2022년 5월 일본에서 조킨비를 독점판매하는 계약을 아이거와 체결했다. 조킨비는 앞서 미국에서 2020년 11월 승인을 취득했으며 2022년 7월에는 유럽연합, 같은 해 8월에는 영국에서 승인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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