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멜라닌 분석 및 알츠하이머 진행 위험 예측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최근 퇴행성 뇌 질환에 관한 MRI 진단 소프트웨어가 2건 승인됐다.

FDA는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보조적 신경영상 진단 도구로 테란 바이오사이언시스의 NM-101을 허가했다.

테란에 따르면 이는 최초의 뉴로멜라닌(neuromelanin)-민감 MRI 스캔 분석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이는 병원의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을 통해 뉴로멜라닌 MRI 영상을 보내면 한시간 이내에 보고서를 만들어 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뉴로멜라닌 MRI는 파킨슨병 평가에 유용한 보조적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으며, 기존의 DaT-SPECT에 비해 간편하고 저렴하다는 장점이 소개됐다.

그러나 그동안 이에 관한 표준화 및 자동화가 부족해 임상적 이용에 장애가 있었으나, NM-101은 호환 및 완전 자동 분석 알고리즘이 포함됐다.

아울러 이는 알츠하이머, 정신분열병, PTSD 등에도 보조적 정보를 제공할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다고 테란은 덧붙였다.

아울러 FDA는 표준 MRI 스캔으로 알츠하이머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AI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다미얀의 브레인씨도 허가했다.

브레인씨는 통상적인 인지검사 점수와 함께 영상 처리 및 의료 AI를 통해 건망증 경증 인지 손상(aMCI)으로 부터 알츠하이머의 치매로 5년 이내에 진행될 가능성을 점수로 예측해 준다.

다미얀은 이에 대해 예후 프로그램으로 PET 스캔 전에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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