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배장호 건양대의료원장(심장내과, 사진)이 대한혈관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6일 밝혔다.

대한혈관학회는 2005년 대한심장학회 산하 혈관연구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오다가 지난 20233월 대한혈관학회(KOVAS)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범한 학술단체다.

혈관 관련 연구와 교육을 주도하며 학술교류를 이끌며 동맥에 발생하는 질환의 병태생리, 진단 및 치료에 대해 해외 유관 학회와 협력해 연구해왔다. 최근에는 정맥 및 림프질환, 첨단 IT 기술의 적용을 통한 스마트헬스케어, 빅데이터 분석 연구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왔다.

배장호 신임 회장은 혈관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있는 학회를 이끌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전 회원들과 협력해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고 국민 건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장호 신임 회장은 계명의대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내과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메이요클리닉에서 연수했다. 2000년부터 건양대병원 심장내과 교수로 근무하면서 내과부장, 교육수련부장, 심혈관센터장, 진료부원장, 의과대학장을 두루 거쳐 현재는 건양대의료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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