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임상경험‧최신 로봇수술 시스템 기반 로봇수술 확대 방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보건복지부지정 외과전문병원 기쁨병원(병원장 강윤식)이 지난 12일 외과전문병원 최초로 최단기간 로봇수술 2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기쁨병원은 지난 6월 다빈치Xi를 도입하였고 담낭 질환 환자에 대한 단일공 로봇 담낭절제술과 갑상선암 양측액와유방접근법(ROBOT BABA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한지 약 6개월여 만에 거둔 성과다.

기쁨병원은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Xi 도입 이전에도 이미 로봇수술기를 활용하고 있었다. 이진우 담낭센터장(로봇수술실장)을 필두로 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외과 곽정학 교수 영입을 통해 로봇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고난도의 단일공 로봇 담낭절제술과 갑상선암 수술을 시행 중이다.

이진우 담낭센터장은 로봇수술은 10-15배 확대된 영상을 통한 시야 확보와 기존 복강경 수술의 제한된 움직임이 해결되어 보다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주변 혈관과 다른 장기를 건드리지 않아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기쁨병원은 로봇 갑상선암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양측 겨드랑이와 유륜 부위를 약 8mm 정도 절개해 수술하는 양측액와유방 접근법인 BABA로봇수술을 활용 중이다. 갑상선센터 곽정학 센터장은 "BABA 로봇 수술은 목소리를 담당하는 신경 및 부갑상선 보존과 같은 수술 후 후유증을 최소화 하는데 유리하고, 안전하고 완전한 갑상선 및 임파선 절제에 장점이 있다.""수술 부위가 보이지 않아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 고 언급했다.

기쁨병원 강윤식 원장은 담낭 제거술 및 갑상선암 수술의 경우 외과전문병원만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최신 로봇수술 시스템이 시너지를 내 최단기간 성과를 낼 수 있었고, 종합병원 승격을 앞두고 있는 만큼 종합병원으로서 로봇수술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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