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단 525명 공개…내달 20일 선거에서 양측 후보 승리 자신감 표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 기호가 박호영 후보는 1번, 남상규 후보가 2번으로 확정됐다. 선거인단 525명도 공개됐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정관)는 지난 12일 협회장 선거 후보자 기호를 양측 후보들과 협의해 후보 번호를 확정하고 선거인 명부 525명도 공개했다.

이번 협의를 통해 박호영 후보가 기호 1번을 남상규 후보는 기호 2번을 받았으며 두 후보 모두 후보 번호에 대해 "기분 좋은 번호"라며 긍정 평가하고,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선거가 공정하고 페어플레이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35대 회장 선거의 선거인은 정회원과 준회원 포함 637명 중 525명으로 정해졌다. 정회원은 ▲서울시 144명 ▲부울경 91명 ▲경기·인천 110명 ▲대구·경북 43명 ▲광주·전남 45명 ▲대전·충남 38명 ▲전북 14명 ▲강원 14명 ▲충북 12명 ▲제주 2명으로 총 513명이 투표권을 가진다. 준회원은 ▲원료수입 12명이다.

두 후보는 263표 이상을 확보해야 제 37대 의약품유통협회장에 당선된다.

후보들의 기호가 정해지고 525명 선거인단도 공개되면서 양 후보들간 선거전은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하게 됐다.

박호영 후보는 "의약품유통업계 발전과 급변하는 약업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세대교체를 교두보를 만들고 유통업계 회원사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보듬어 줄 수 있는 회장이 되겠다"며 "열린 협회를 건설해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무에 마지막 봉사라는 마음가짐으로 회원사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남상규 후보는 "지금까지 혁신과 뚝심으로 의약품유통업계에 몸담고 살아왔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한번이라도 회원사들을 더 만나고 회원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회원사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협회 건설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오는 2월 20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수장을 선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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