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최고, 신속, 신뢰 추구하는 세종병원 될 것”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올해부터 베스트·페스트·트러스트(Best·Fast·Trust)’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병원 가치 향상을 도모한다.

11일 세종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임직원을 대상으로 병원 가치 향상 공모전을 펼쳐 올해부터 사용할 슬로건으로 ‘Best·Fast·Trust’를 최종 채택했다.

Best는 최고 전문의료진(Best People), 최고 시설 및 공간(Best Place), 최고 의료서비스(Best Quality)를 뜻한다.

세종병원은 1982년 개원한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과 그 노하우를 물려받아 2017년 개원한 인천세종병원을 필두로 수도권 필수의료·응급의료를 책임지고 있다. 전문 인력 확보는 국내 최대 규모다. 현재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에서 성인 및 소아·선천성 심장 수술, 시술, 진료 등을 담당하는 전문의만 총 53명에 달한다.

입원 환자에 대해서도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은 지난해 전국 565곳을 대상으로 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평가에서 상위 5개 의료기관 중 2곳을 차지했다. 세종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Fast는 신속한 치료(Fast Treatment), 신속한 회복(Fast Recovery), 신속한 의료체계(Fast Process) 의미를 담고 있다.

부천세종병원이 주축이 된 심장 및 대동맥 수술 등 진료 협력 체계 세종심혈관네트워크에는 전국 35곳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시범 가동 1년여간 205건의 심혈관질환 환자 응급 전원 의뢰가 이뤄졌고, 부천세종병원은 이를 100% 수용했다. 부천세종병원은 지난해 응급의료기관 평가 최우수 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인천세종병원은 지난해 말 신속성이 핵심인 심장이식수술을 불과 50여일만에 6건을 연달아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세종병원은 환자의 빠른 회복과 정교한 치료를 위한 최신 장비 도입도 앞장섰다.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 각각 최신 다빈치X, 다빈치SP 로봇 기계를 도입해 최소침습수술센터, 로봇수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심장치료 및 진단에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진단 신속성과 치료 성공률도 높이고 있다. Trust는 믿을 수 있는 세종 브랜드(Trust from Brand), 따뜻한 의료나눔과 희망(Trust from Love), 착한 진료비 산정(Trust from Cost)을 대변한다.

세종병원의 설립이념은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 지난 수십년간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으로서 역할과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병원으로서 신뢰를 다지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13천여명, 해외 1600여명 환자가 이곳에서 무료 심장 수술 등을 받고 희망을 되찾았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세종병원은 지역사회 핵심 의료기관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시민으로부터 응원과 사랑을 받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슬로건대로 앞으로도 끊임없이 최고, 신속, 신뢰를 추구하는 세종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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