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2년까지 7대 시장 연평균 8.8% 성장 관측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통풍 치료제 시장이 2032년까지 질환 유병률 증가와 함게 신약 출시로 인해 고속 성장할 전망이라고 글로벌데이터가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금까지 통풍 치료제 시장에는 15개 제품이 나온 가운데 그 중 많은 제품이 제네릭으로 지난 2022년 기준 미국, 일본과 유럽 5대 시장 등 세계 7대 시장에서 4638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울러 2032년까지도 크리스텍사(Krystexxa, pegloticase), 일라리스, 콜히친 등 이들 제품은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할 관측이다.

이와 함께 동기간 시장의 10%는 현재 개발 말기인 요산저하제(ULT)가 약 7억달러 규모로 차지할 관측이다.

이에 따라 통풍 치료제 매출은 2032년까지 1076800만달러 규모로 연간 평균 8.8% 성장이 전망된다.

현재 파이프라인에는 9개 신약후보가 개발 말기에 달했는데 그 중 7개가 주로 만성 통풍 및 고요산혈증에 대해 채택되는 ULT, 2개가 항염제로 파악된다.

먼저 일라리스가 올해 미국에서 특허가 만료되며 그 바이오시밀러가 2030년 이전에 나올 예측이다.

두 번째 항염제로는 2026년 염증소체 억제제 다판서트릴(dapansutrile)이 출시돼 기존 치료제에 비해 보다 장기적인 안전성 개선이 기대된다.

요산 저하제는 2025년부터 여러 신약 출시가 예상되는데 먼저 일본에서 URAT1 억제제 도티누라드(dotinurad), 미국에서 재조합 효소 치료제 페가드리카제(pegadricase)가 나올 예견이다.

이어 2026년에도 미국에서 URAT1 억제제 ABP-671, SAP-001과 크산틴 탈수소효소 억제제 티굴릭소스태트(tigulixostat)와 국소적 탄산수소 나트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전체 ULT 계열은 2032년까지 52억달러 매출 규모로 연간평균 13.1%씩 성장할 추산인 가운데 신규 ULT2032년까지 시장의 6%에 해당하는 총 67300만달러를 점유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알로푸리놀, 프로베네시드, 페북소스타트 등 기존 ULT는 고령을 중심으로 사망 위험을 높일 위험성이 지적된 가운데 신규 ULT는 보다 개선된 효과와 안전성이 장점이다.

, 크리스텍사나 페가드리카제는 요산 저하 효과가 뛰어나지만 높은 가격 때문에 장기적 접근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현재 개발 말기인 ULT의 비용 대비 효과는 보험 급여에 보다 유리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다이브 바이오사이언시스의 국소적 탄산수소 나트륨이 3상 임상시험을 앞둔 가운데 효과를 입증한다면 저렴한 대안으로 상당한 시장을 점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반적으로 통풍 시장의 계열별 매출 점유율은 예방적 항염 치료제, ULT, 급성 항염제의 순으로 2022년 기준 각각 62%, 33%, 5%로 파악된데 비해 2032년에 그 비중은 각각 43%, 48%, 9%로 변경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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