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S, 위장관 내시경에 붙이면 초음파 시스템 변신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내시경에 부착하는 초음파기가 FDA 승인을 받았다고 엔도사운드가 최근 발표했다.
이번에 승인된 엔도사운드 비전 시스템(EVS)은 어떠한 상부 위장관 내시경에라도 부착하면 내시경 초음파 시스템으로 만들어 준다.
앞서 2021년 미국 FDA 혁신 기기로 지정된 바 있는 EVS는 초음파 빔형성기와 재사용 가능 트랜스듀서 및 1회용 마운팅 키트로 구성됐다.
이를 내시경에 부착하면 최소 침습적 시술로 췌장, 간, 담낭 등 인근 장기 및 조직의 영상을 수집할 수 있게 해 준다.
이에 대해 엔도사운드는 다른 내시경 초음파 기기처럼 환자의 감염 위험을 높이는 재사용 엘리베이터 메커니즘이 없기 때문에 안전성 문제를 피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더 비싼 초음파 내시경에 비해 보다 접근이 용이하므로 이를 통해 병원 밖 응급 수술 센터나 외래 클리닉에서도 위장관 스캔 시술에 더욱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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