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별 성공사례금 최대 4억1000만유로 지불…전세계 독점 개발권 취득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은 5일 교와기린이 개발한 섬유화 수반 염증성 질환 치료후보물질에 대해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을 토대로 베링거인겔하임은 교와기린으로부터 섬유화 수반 염증성 질환에 대한 신계열 신약후보물질의 전세계 독점적 개발권을 취득하기로 했다.

교와기린은 계약일시금과 개발·승인신청·제품화에 따른 성공사례금으로 최대 4억1000만유로를 받는 한편,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받는 권리를 갖는다.

섬유화를 수반하는 염증성 질환은 지속적인 감염과 자가면역반응, 알레르기반응 및 조직손상 등 다양한 요인으로 유발되는 만성염증에 기인하는 질환으로, 이 질환에는 전신성 강피증, 염증성 장질환, 폐섬유증 등이 있고 합병증과 사망의 주요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질환은 환자의 생활과 심신에 커다란 영향을 초래하며 전세계 사망환자의 3분의 1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이번에 교와기린과 파트너관계를 구축함에 따라 혁신적 치료제를 자사의 포트폴리오에 포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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