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센터장 박미혜)에서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1일부터 2일까지 양일 간 총 18명의 '이화둥이'를 출산했다.

이대서울병원에 따르면 1월 1일 오전 9시 51분 태명이 '튤립'인 여아가 3.67kg에 태어난 것을 시작으로 △1일 4건 △2일 9건의 분만을 진행했으며, 출생한 신생아 수는 △1일 4명 △2일 14명으로 총 18명의 아이가 세상에 태어났다.

특히 양일 간 13건의 분만 중 고령 및 고위험 산모의 출산이 11건(다태아 분만 5건 포함)으로 약 85%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미혜 센터장(산부인과)은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고령 임신 비율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대서울병원은 고령임신에 따른 합병증 가능성에 대한 위험도를 면밀하게 평가하고 적절한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며 진료 및 분만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안전한 분만 시스템과 따뜻한 케어로 이대서울병원에서 찾는 산모와 가족들이 많아지고 있어 새해를 맞이해 많은 아이들이 이대서울병원에서 태어났다"며 "현재 약 2,800건의 분만을 기록했으며 올해 1월 내 3,000건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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