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FR L858R 알로스테리 저해제 및 ADC 라이선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와 로슈가 각자 중국 기업의 항암제 후보 도입 제휴를 맺었다. 아스트라는 중국 알로리언 쎄러퓨틱스로부터 진행성 EGFR-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에 저분자 EGFR L858R 알로스테리 저해제의 개발 및 판매 라이선스 옵션권을 얻었다.

이에 대해 알로리언은 타그리소와 병용하면 효과 증진 가능성이 있는 등 기존 EGFR 억제제에 대한 저항을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아스트라는 선금 및 단기 지불금으로 최대 4000만달러와 향후 개발 및 판매 마일스톤으로 5억달러 이상 및 매출에 따른 계층적 로열티를 지불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로슈도 중국 메디링크 쎄러퓨틱스로부터 ADC 후보 YL211에 관한 세계 협력 및 독점 개발·제조·판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고형 종양에 대한 c-MET 타깃 ADC로 세포내 및 세포외 이중 분할 TMALIN(Tumor Microenvironment Activable LINker) 메커니즘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메디링크는 로슈의 중국 혁신 센터와 1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세계 개발 및 판매는 로슈가 전담할 예정이다.

메디링크는 이에 선금 및 단기 마일스톤으로 5000만달러를 받고 추후 개발·승인·판매 마일스톤 약 10억달러 및 계층적 로열티를 얻을 수 있다.

작년 말 메디링크는 바이오엔텍에도 HER3-타깃 ADC의 라이선스를 내준 바 있다. 한편, 최근 이뮤노젠 인수로 최대 ADC 파이프라인을 갖추게 된 애브비 역시 폐암에 c-Met 타깃 ADC3상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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