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및 6세 이상 소아 결절성 경화증 관련 안면혈관섬유종 대상

美·日·EU서도 판매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노벨파마의 mTOR 저해제인 '시롤리무스'(sirolimus) 국소 젤 제제가 중국에서 출시됐다.

노벨파마는 일본에서 '라팔리무스'(Rapalimus)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되고 있는 시롤리무스 국소 젤 제제가 1일 중국에서 성인 및 6세 이상 소아환자의 결절성 경화증 관련 안면혈관섬유종 치료제로 출시됐다고 발표했다.

이 약물은 결절성 경화증에 수반하는 피부변병 치료제로 승인을 취득한 세계 첫 외용제로, 일본에서는 우선심사지정제도 대상품목 및 희귀의약품 지정을 거쳐 2018년 6월 출시됐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4월 승인을 취득했으며 같은 해 12월 13일 약가등재됐다.

이번 중국 판매는 '하이프토'(Hyftor)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는 미국과 유럽에 이은 세 번째 해외 판매로, 중국 현지법인을 통해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중국에서 결절성 경화증 환자는 약 6만3000명으로 알려지며, 이 가운데 4만5000명이 안면혈관섬유종을 앓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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