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간 협력 이끌어내 현안 문제 해결 강조...업계 공동의 이익 극대화
5일 후보 접수 마감까지 후보없으면 단독 출마로 사실상 회장 선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기영약품 정성천 대표이사가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후보 마감 시일인 5일까지 접수 후보가 없으면 정성천 대표이사가 단독 출마로 사실상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에 선임된다.

기영약품 정성천 대효이사가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 서류를 접수하고 있다.
기영약품 정성천 대표이사가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 서류를 접수하고 있다.

기영약품 정성천 대표이사(사진·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산하 병원분회장)는 최근 일간보사·의학신문을 만난 자리에서 회원사간 서로 신뢰하고 협력함으로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는 협회를 만드는 협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성천 대표이사는 △회원사간 신뢰, 협력을 통해 이익공동체로 변화하는 협회 △포용과 조화로운 정책을 실천해 화목, 상생하는 협회 △회원사간 자존감과 자긍심을 일깨워 사회에 공헌하고 기여하는 협회 등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협회 운영에 대해서 정성천 대표이사는 회원사들의 민원, 고충처리 전담부서를 강화해 책임있는 회무 집행을 하는 협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회원사, 비회원사 방문의 날을 정해 회원사들의 목소리를 듣는 한편 비회원사들의 협회 가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업계 현안 문제로 정성천 대표이사는 직영도매 문제, 월경입찰, 저가낙찰, 적격심사시 대두되는 대리입찰, 의약품 반품, 제약사 카드결제, 제약사 일방적인 마진 인하 등이 있다고 지적했다.

정성천 대표이사는 "협회가 지난 3년간 회원사들간 소통이 잘된 만큼 이를 바탕으로 회원사 권익을 위해 일을 할 것"이라며 "회원사 생존을 위해 대관업무, 대 제약사 대응 등 능동적으로 움직이고 행동하는 협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성천 대표이사는 "노력한 만큼 성과를 거두는 건강한 시장 조성을 위해 장기적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낮은 자세와 섬기는 자세로 신뢰받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성천 대표이사는 "민원, 고충처리 전담부서를 강화해 회원사들의 어려움 부분을 듣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최대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천 대표이사는 "토론할 수 있는 협회 회의 분위기를 조성해 회의를 통해 협회 위상을 강화하고 업계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회원사들을 비롯해 유관기관들과 소통해 업계에서 발생되는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성천 대표이사는 "중앙회에 긴밀한 정책을 상정하고 적극적인 회무협조로 서울시유통협회의 본연의 역할을 감당하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성천 대표이사는 서울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제일약품 입사를 하면서 약업계에 입문했다. 퇴사 후 한국메디홀스(한국약품), 동양약품 등을 창업하고 원일약품과 기영약품을 인수했다. 또한 강원지회장(2013년~2019년), 원주시세정위원회 위원장, 현재는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산하 병원분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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