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케어코디네이터의 활약 담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 이하 KHEPI)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의 핵심 인력인 ‘케어코디네이터’의 제도 활성화와 환자관리 업무 지원을 위해 '동네의원 케어코디네이터 환자관리 사례집'을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한다.

이번 사례집은 KHEPI와 한국케어코디네이터회가 공동 개발해, 실제 동네의원에서 활동하는 케어코디네이터의 일상 업무와 환자 관리에 관해 구체적으로 수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KHEPI는 동네의원에서 환자의 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환자 모니터링, 교육 및 상담,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어코디네이터의 역할과 효용을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참여 의원 및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확산해 제도를 활성화하고자 이번 사례집을 발간했다.

또한, 현장에서 케어코디네이터가 업무 지침으로 삼을 수 있도록 사례집에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환자교육 운영 사례 △지역사회 자원 연계 사례 △동네의원에서 케어코디네이터 업무 내용 예시 등을 수록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질 높은 환자관리를 위해서는 케어코디네이터 제도의 활성화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사례집 발간이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원과 환자가 케어코디네이터의 필요성과 효용에 대해 공감하고, 나아가 케어코디네이터를 통한 환자관리 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KHEPI는 지난 2023년 12월 8일 개최된 한국지역사회간호학회 동계 세미나에서 ‘2023 사례집 속 일차의료 케어코디네이터의 활약’을 주제로 사례집 내용에 관해 발표한 바 있다.

사례집은 KHEPI 누리집 내 자료실과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누리집에 게재했으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참여의원에 책자 형태로 배포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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