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대전세종충남혈액원 박종술 원장이 1일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후보자 추천위원회와 중앙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제27대 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 적십자사 사무총장은 별정직으로 적십자의 사무를 관장한다.

신임 박종술 사무총장(57세, 남)은 전북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현재 고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지난 1992년 대한적십자사에 입사해 본사 재난안전국장‧기획조정실장‧전북지사 사무처장‧강원혈액원장‧인천혈액원장‧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 등을 역임했다.

박종술 사무총장은 “주인의식을 가지고 적십자에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시대와 환경의 변화에 맞춰 더욱 기부자가 선호하는 기부처로 변화시키며,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조직 구성원들의 다양성을 수용하고 노사가 상생을 도모하며, 신뢰와 존중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며 “적십자의 새로운 100년을 설계하는데 적십자 구성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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