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용 서비스 고객 늘리고 예방서비스 확충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의료데이터 분석회사인 일본 의료데이터센터(JMDC)가 지자체에 예방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캔서스캔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JMDC는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주민들이 질병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획득한 고객 기반을 활용해 지자체용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인수금액은 142억엔이며 이달 말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캔서스캔은 2008년 설립된 이래 전국 700곳이 넘는 지자체에 대해 주민의 건강검진을 촉진하는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23년 5월 결산시기 매출액은 41억엔이었다.

JMDC는 건강보험조합 등으로부터 수집한 의료데이터를 분석하고 연령과 건강상태로부터 질환에 걸릴 위험을 예상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기로 했다. 지자체용으로는 알고리즘을 활용해 질환 가능성이 높은 주민을 추출하고 검진을 촉진하는 서비스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옴론의 자회사가 된 JMDC는 캔서스캔 인수로 지자체용 서비스 고객을 늘리고 자사 서비스를 확충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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