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별 맞춤특화검진 확대‧보다 나은 검진환경 조성에 주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매일 체크 내일 행복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건강을 통한 행복한 미래를 추구하는 협회의 핵심가치를 담았다며, 올 한 해를 미래를 향한 새로운 원년으로 삼고 힘찬 도약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인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회장
김인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회장

김인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60년 동안 각 시대에 필요한 건강증진을 실현해온 것처럼 그간 축적된 풍부한 경험과 방대한 지식을 기반으로 앞으로 다가올 6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 할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김 회장은 그 첫째로 고객의 기대치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고객중심 의료서비스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규 검진항목 도입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고객별 맞춤특화검진을 확대하고, 검진 후 상담과 지속 관리를 강화, 검진의 철저한 품질관리로 검진의 신뢰도를 향상, 검진 동선과 대기시간을 감소시킬 수 있는 RFID기반의 시스템 안정화, 고객지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AICC(인공지능 기반 컨택센터)를 도입·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인천지부와 경남지부 신사옥 건립을 통해 더 나은 검진 환경 조성에도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둘째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배리어 프리 전시회 개최, 장애인특화차량 제작 지원, 희귀·난치성질환 가정통합지원 및 친환경캠페인 진행, 특히 올해는 결식아동 한끼나눔 캠페인, 가족돌봄청소년(영케어러) 자립 지원을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제시했다.

더불어 과거 협회의 전신인 한국기생충박멸협회가 선진국에서 원조받아 어려운 고비를 넘겼듯, 이제는 원조기관으로서 캄보디아, 카메룬 등 개발도상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김 회장은 셋째로 협회의 내실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 방안으로 현실적인 비전과 미션을 제시하여 협회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통계시스템 구축, 메디체크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도입과 디지털 헬스 및 바이오 공유실험실을 구축하여 협회의 미래 가치 창출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회장은 마지막으로, “협회의 미래를 위한 도전과 변화의 에너지는 직원들로부터 나오는 만큼 직원복지향상을 위한 조직문화 활성화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능력과 자질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역량 강화 및 전문 교육 실시, 업무의 효율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과 제도의 개선, 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프로그램 진행 및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휴양시설을 운영하는 등 최상의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임을 피력했다.

김인원 회장은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함께한 60년의 시간이 한국건강관리협회 100년의 위대한 역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면서 새로운 변화와 도전으로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한국건강관리협회를 만들어나갈 것임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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