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한양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민지희 교수가 최근 직업병안심센터를 통한 산업재해 예방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상’을 수상했다.

민 교수는 서울 직업병안심센터 조사분석 팀장을 맡고 있으며, 이곳에서의 운영 및 확립에 기여해 왔고 신입 근로감독관의 정신 건강관리 및 관련 지식 교육에 힘써왔다. 22년 4월부터 현재까지 약 700여 건 이상의 업무관련성 평가를 수행했고, 중대재해 발굴과 서초구 내 방문조사 등 여러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23년 6월부터 노동부 서울청 산업 보건의로 선임돼 관련 사업의 자문을 맡고 있으며, 산업보건 관련 대외 활동과 학술활동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민지희 교수는 “한양대병원 직업병안심센터는 근로자들이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직업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현장 조사와 업무관련성 평가 및 교육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 교수는 한양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22년부터 한양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에서 특수건강진단, 직업성폐질환, 직업성피부질환, 화학물질 급성중독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서울 직업병 안심센터 조사분석 팀장, 고용노동부 서울청 산업 보건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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