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가톨릭의대 의생명과학교실 조미라 교수가 최근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에 선정돼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조미라 교수는 환자의 면역 상태를 반영·예측할 수 있는 환자유래 아바타 마우스 모델 및 이를 활용한 이식면역조절제를 개발해 그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연구에서 조미라 교수는 이식 환자의 적절한 면역 억제제의 투여 농도를 판별할 근거가 없는 환자들에게 간 내 면역 환경을 더욱 정확히 파악·예측해 환자별 맞춤치료를 구현할 방안을 제시했다.

조미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환자 개개인의 질환에 대응하는 치료 약물의 효능과 독성 등 직접적인 약물 스크리닝 방법을 제시했다”며 “더 나아가 면역 억제제의 부작용을 최소화 하거나 새로운 면역조절제 약물을 개발하는데 매우 중요한 연구 기법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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