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이사장 박종재, IDEN)가 최근 방콕에서 개최된 APDW2023에서 대국소화기내시경학회(TAGE)와 소화기내시경학회 분야 발전 및 관련 의료인들의 교육을 위한 장기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5년간의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IDEN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지난 2011년 처음 개최한 국제학술대회로 매년 전 세계 소화기내시경 의사들의 선진적 연구 성과와 최첨단 내시경 치료 술기 공유의 장으로써 그 규모‧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한의학회로부터 국제학회로 승인받았으며, 아시아 최초로 국제회원제도를 운영해 아시아‧미국‧유럽‧남미 의사 상당수가 회원으로 가입됐다.

이번 MOU는 IDEN의 지속적인 성장‧발전과 전 세계를 선도 중인 국내 소화기 질환 관련 첨단 치료법 및 연구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종재 IDEN 이사장은(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 이사장)는 “이번 MOU로 TAGE는 IDEN member society로 정식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외국에서 열리는 IDEN chapter의 태국 개최 및 IDEN 이사회 멤버에 적극적으로 TAGE 소속 인사를 추천하고 양 학회간 공동 연구 및 연구비 지원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등의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onthalee Pausawasdi TAGE 회장은 “IDEN과 MOU를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양 학회간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우리 학회의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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