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 타깃 방사성 의약품 및 CAR-T 취득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BMS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각각 항암제 개발사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BMS는 타깃 방사성 의약품(RPT) 개발사 레이제바이오를 41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주당 62.5달러로 레이제바이오의 최종 종가에 104%, 지난 9IPO 가격에 250%의 프리미엄을 얹은 값이다.

이에 따라 BMS는 종양 관련 세포 및 조직에 바로 방사성 입자를 전달하는 개발 말기 후보 RYZ101 및 관련 GMP 제조 시설을 얻게 됐다.

현재 SSTR-양성 위··췌장계 신경내분비종양(GEP-NET)3상 임상 중인 RYZ101SSTR2 타깃 알파-방출 악티뮨 기반 RPT로서 기존 시판 RPT에 비해 더욱 타깃적으로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는 전신병기 소세포폐암(ES-SCLC)에도 Ib상 임상 중이다.

이밖에도 근래 일라이 릴리 역시 방사성 의약품 개발사 포인트 바이오파마를 인수한 바 있다. 릴리의 주식공개매수에 대해 포인트의 주주들은 처음부터 응하지는 않았으나, 결국 대표적 신약후보의 임상시험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온 뒤 주가가 인수가 아래로 하락하자 계약이 완료됐다.

한편, BMS는 최근 중추신경계 생명공학사 카루나를 140억달러, 근래 항암제 플랫폼 기업 미라티를 58억달러에 각각 인수하는 등 이번 4분기에만 240억달러를 인수에 썼다.

이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는 중국 그레이셀 바이오테크놀로지스를 최대 12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레이셀의 대표적인 신약후보는 BCMA/CD19 2중 타깃 CAR-TGC012F로 다발 골수종에 Ib/II상 임상 시험 중이고 최근에는 전신홍반루푸스(SLE)에도 임상시험이 승인됐다. 이밖에 고형 종양에 클라우딘-18.2 타깃 CAR-T도 전임상 개발 중이다.

<strong>패스트카 플랫폼</strong><br>
패스트카 플랫폼

아울러 아스트라는 보다 높은 효과로 제조 기간을 상당히 단축시킬 수 있는 패스트카 플랫폼도 취득하게 됐다.

이와 관련, 아스트라는 세포 및 유전자(CGT) 치료제 시장에 뒤늦게 진출했으나 포트폴리오를 쌓기 위해 활발한 제휴 및 인수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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