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인제대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은 26일 병원 세미나실에서 '재난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오전 훈련에서는 인제대 유명란 연구교수와 충청대 간호학과 유정희 교수가 △병원 재난지휘체계 △병원 재난 대응시설 배치 및 운영 △재난 현장 중증도 분류 △중증도 분류 방법 적용 등의 이론 강의와 실습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병원 인근 지진으로 인한 다수 사상자가 발생, 피해 환자가 병원으로 대량 유입되는 상황 설정해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 참여한 교직원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지휘부·실무부서 구성, 재난 대응시설 설치·운영, 재난 대응 조치 방안 마련, 환자분류 및 응급처치, 재난 메시지 관리 등을 시행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성순 원장은 "신속한 재난 대응과 명확한 메시지 전달, 대응 부서 간의 의사소통은 재난 상황에서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훈련은 재난이 발생할 경우 병원위기관리대응팀을 어떻게 조직하고 운영해야 하는지 점검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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