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이영신 부회장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혁신적 치료제 개발에 힘쓸 뿐 아니라, 이러한 치료 혜택이 실질적으로 국내 환자에게 닿을 수 있도록 신속한 의약품 공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신 부회장은 "글로벌 제약기업들은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한 환자의 치료 접근성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암, 희귀·난치성 질환을 비롯한 미 충족 의료 수요 분야의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해 왔다"며 "고도화된 기술과 연구를 바탕으로, 미래 세대의 건강을 책임지고 다양한 영역의 질환을 정복하기 위한 글로벌 제약기업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신 부회장은 "2024년은 국내 환자들의 신약 치료 기회를 신속하게 확대하기 위한 선결 과제 앞에 정부, 제약업계를 포함한 보건의료 분야의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한정된 건강보험 재정 안에서 더 많은 국민에게 치료 혜택이 돌아가고, 환자들이 적절하고 신속한 치료와 새로운 삶을 경험할 수 있도록 KRPIA 또한 정부를 비롯한 각 이해관계자 분들과 활발한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부회장은 "국내 치료 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해 KRPIA는 국내 제약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며 "글로벌 제약기업들은 국내 임상시험 규모 확대, 국내 기업·기관과의 협력 및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투자를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제약기업과 국내 산업계의 지속적 협업으로 의약산업이 더욱 혁신적인 연구개발 생태계를 구축할 때, 산업 전체의 역량이 성장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국내 환자들의 치료 기회 역시 넓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영신 부회장은 "KRPIA와 글로벌제약사는 한국 사회에 모범이 되는 ‘환자’, ‘혁신’, ‘협력’의 3대 핵심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경영에 더욱 힘쓰겠다"며 " ESG의 가치를 바탕으로 산업 발전을 넘어 한국의 미래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존중하고, 가족 친화적인 기업 문화와 투명하고 건강한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신 부회장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2024년 갑진년의 희망찬 새해를 맞이했다"며 "2024년에도 KRPIA가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각 정부 부처 및 제약·바이오 이해관계자와 보다 선진적인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