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서, 세금계산서 발행 온라인으로 쉽게 처리··· 공급사에 편익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은 내년 1월부터 종이 계약을 대체한 새로운 전자계약 시스템을 운영한다.

전북대병원 ‘전자계약 시스템’ 운영
전북대병원 ‘전자계약 시스템’ 운영

전북대병원은 그동안 병원 운영에 필요한 물품, 의료기기, 진료재료, 식료품 등을 공급받기 위한 계약을 서면으로 체결했었다. 하지만 내년 1월부터는 종이계약을 없애고 전자계약 시스템으로 계약을 진행함으로써 공급사가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사라질 전망이다.

전북대병원은 최근 전자계약 시스템 개발 전문업체인 제이디아이엠에스와 협력해 병원 고유의 ‘전자구매 및 조달시스템(HLS : Hospital Logistics System)’을 개발했다.

전북대병원 HLS 시스템 가동됨에 따라 병원 협력 공급사는 병원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견적서 제출, 세금계산서 발행, 계약에 필요한 보증보험증권 발행 등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본격적인 전자계약 시스템 사용에 앞서 병원은 12월 18일 병원 공급사를 대상으로 전자계약 시스템 가입 및 사용방법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전북대병원 홈페이지에 설명회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이번 전자계약 시스템 도입으로 병원 구성원들의 업무 효율성 증가와 더불어 공급사에게 편익을 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병원과 공급사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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