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X101' 및 후속 프로그램 도입 라이선스계약 체결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마루이시제약은 19일 미국 얼레이 테라퓨틱스(Allay Therapeutics)가 개발 중인 수술 후 동통치료제 'ATX101'과 후속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마루이시는 일본에서의 개발·판매에 관한 독점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계약일시금과 개발 및 판매단계별 성공사례금, 판매로열티를 지불하기로 했다. 또한 얼레이의 주식을 양도받는 자본제휴도 실시하기로 했다.

ATX101은 국소마취제인 '부피바케인'(bupivacaine)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유치형 장기서방성 제제로, 변형성 슬관절증 및 류머티스성 관절염으로 손상되어 변형된 슬관절에 대한 인공슬관절 전치환술(TKA)처럼 극심한 통증을 수반하는 수술 후 뛰어난 진통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에서 실시된 후기 1b상 및 2a상 임상시험에서는 수술 후 2주에 걸쳐 지속적으로 동통을 완화시키고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얼레이는 현재 2b상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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