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자회사가 주니퍼에 싱가포르 승인·판권 양도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은 19일 홍콩 자회사인 핑안시오노기가 싱가포르 제약회사 주니퍼 바이올로직스(Juniper Biologics)와 싱가포르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에 관한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체결로 핑안시오노기는 주니퍼에 대해 싱가포르에서 조코바의 승인 및 판매에 관한 권리를 양도하기로 했다. 앞으로 주니퍼는 아시아에서 실시한 2/3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싱가포르에서 조코바의 승인을 신청하기 위해 정부 당국과 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승인취득 후에는 핑안시오노기가 주니퍼에 제품을 공급하고 주니퍼가 판매를 담당하기로 했다.

조코바는 싱가포르에서 지난 11월 미승인 치료제를 수입·공급하기 위해 싱가포르가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약사시스템인 SAR(Special Access Route) 신청을 토대로 승인을 취득했으며 싱가포르 일부 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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