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상 임상 앞둔 MSLN 타깃 ADC 세계 독점권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화이자가 ADC 항암제를 세계에서 독점적으로 라이선스하기로 합의했다.

중국 하버 바이오메드의 자회사인 노나 바이오사이언시스는 화이자가 여러 고형 종양에서 고도로 발현되는 항원 메소텔린(MSLN) 타깃 ADC HBM9033에 대한 권리를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메디링크 쎄러퓨틱스와 함께 개발한 이는 인간 치료 항체를 생성하기 위한 노나의 하버 유전자삽입 쥐 플랫폼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메소텔린 항체와 신규 국소이성질화효소 억제제를 종양-특이적 절단가능 링커로 연결시켰고 올해 FDA 임상시험 승인도 얻었다.

이에 화이자는 선금 및 단기 지불금 최대 5300만달러를 주고 앞으로 마일스톤으로 최대 105000만달러까지 지급할 수 있으며 매출에 따라 높은 한자리수에서 십대 후반의 로열티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화이자는 올 초에 합의한 시젠 인수를 완료하며 애드세트리스, 파드셉, 티브닥(Tivdak, tisotumab vedotin) 등의 ADC를 취득하게 됐다.

화이자는 인수를 위해 반규제 독점 규제 당국 FTC에 대해 독일 머크와 개발·판매 제휴가 체결된 바벤시오의 판매 로열티를 미국 암 연구 협회에 기부하기로 서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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