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바이오치타 개발…5개 바이오마커 측정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닛폰카야쿠는 15일 싱가포르 바이오치타(BioCheetah)가 개발 중인 방광암진단 요속마커 측정키트의 일본 독점 개발·판매에 관한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키트는 바이오치타가 방광암환자의 소변으로부터 새롭게 발견한 5개 바이오마커를 측정하는 체외진단용 의약후보로, 각 바이오마커의 측정치를 전용 소프트웨어에 대입해 위험점수를 산출하고 방광암의 유무를 검출한다.

이번 계약 체결로 닛폰카야쿠는 바이오치타로부터 일본에서 이 제품의 독점적 개발·판권을 획득했다. 바이오치타는 싱가포르와 프랑스, 중국에서 계속 임상성능시험을 실시하고 닛폰카야쿠는 일본에서 임상성능시험과 승인신청, 유통, 판매, 판촉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그 대가로 닛폰카야쿠는 일시금과 판매단계별 성공사례금을 바이오치타측에 지불하기로 했다.

바이오치타는 싱가포르과학기술연구청 하부조직인 분자·세포생물학연구소에서 분리한 기업으로, 비침습적 단백질 기반 면역진단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제품화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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