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정보원, 중국어-베트남어 등 5개국어-다문화가정 지원 차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임은경)은 외국인 사용자 및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정보와 식품안전나라 이용법을 제공하기 위해 '식품안전나라와 함께' 다국어 안내서를 발간하고 배포했다고 밝혔다.

정보원은 다문화 가정의 비율이 높은 출신 국가의 언어로 번역 및 발간한 '식품안전나라와 함께' 다국어 안내서를 서울 영등포구 가족센터 등 총 29곳에 약 1,085부를 배포했다.

'식품안전나라와 함께'는 발달장애인 등 디지털 정보 취약 계층을 위해 쉬운 언어(한자어·외래어 지양, 글을 설명하는 보조적 이미지 사용 등)로 제작된 생활밀착형 식품안전 정보 및 식품안전나라 누리집 활용법을 담은 안내서다.

안내서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크메르어 등 총 5개 국어로 제작됐다.

안내서의 주요 내용은 ▲식품 알레르기 예방법, ▲식중독 예방법, ▲건강기능식품 정보, ▲비만 예방법과 함께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을 활용한 식품안전 정보 습득 방법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임은경 원장은 “이번에 발간된 다국어 안내서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이 식품안전 지식을 습득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보원은 앞으로도 언어로 인해 식품안전 정보의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이 없도록 식품안전 정보의 다국어 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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