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메드 엔도’ 성과, 김경남 대표 “빠른 확산 좋은 계기, 레퍼런스 바탕 국내외 진출 최선”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AI MEDTECH 전문기업 웨이센(대표 김경남)은 강릉아산병원(원장 유창식)과 과학기술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하는 2023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서 최종평가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2020년부터 진행된 사업으로 AI 기술을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을 지원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에게는 새로운 시장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해당 과제를 통해 웨이센은 지난 5월 강릉아산병원 내 인공지능 기반 위/대장 내시경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를 공급했으며, 이번 사업 최종결과 ‘우수’등급을 획득하며 해당 소프트웨어의 기술력과 의료현장 내 유효성을 입증했다.

강릉아산병원은 지난 12년간 국가 검진기관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인증을 받고 있는 병원으로서 AI 기술을 접목해 더 나아간 고품질 내시경 검사를 운영하겠다는 취지로 웨이메드 엔도를 도입했다. 이는 강원도 소재 종합병원 최초로 인공지능 위/대장 내시경을 설치한 사례이기에 협약 당시부터 많은 이목을 모은 바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웨이센은 강릉아산병원 검진센터(센터장 홍종삼) 내 Real-time AI 기술을 활용한 위/대장 내시경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를 공급하고 제품의 기술력과 임상유효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좋은 쾌거를 이뤘다. 이러한 우수한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서 ‘우수’ 평가를 획득하게 된 것이다.

김경남 대표는 “이번 바우처 사업으로 의료현장 내 인공지능 위/대장 내시경을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만들어 낼 수 있었기에 매우 의미가 깊다”며 “국내를 비롯 해외에서도 강릉아산병원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좋은 사례들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웨이메드 엔도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위/대장 내시경 영상을 실시간 분석하는 의료 AI 소프트웨어로 내시경 장비와 연동해서 사용이 가능하다. 내시경 검사와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며 빠르고 정확하게 이상병변을 감지해 위/대장 내시경 검사가 많이 이뤄지는 검진센터에서 높은 선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위 라인업의 경우, 위암 의심 영역을 자동으로 검출해 의료진의 결정을 보조하는 3등급 의료기기로 국내 최초 허가 받았으며, 이는 국내 AI 소화기 내시경 중 유일하게 혁신의료기기로 지정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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