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의 가치와 간호 돌봄의 정신 계승”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대한간호협회 간호돌봄봉사단이 전국에서 전개하고 있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간호돌봄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간호돌봄봉사단 봉사활동 사진
간호돌봄봉사단 봉사활동 사진

서울시간호사회 간호돌봄봉사단은 4일 서울 용산구 소재 서울시농아노인회관을 방문해 서울지역 저소득, 독거 농아 어르신들에게 라면 50박스 및 생필품 4박스를 후원했다. 생필품은 간호돌봄봉사단원들과 간호사회 임직원이 직접 마련했다.

6일에는 경기도간호사회 소속 시흥시간호사회 간호돌봄봉사단이 관내 의료기관에서 관리하는 환자 중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7가구를 선정해 거주지를 직접 방문하고 주거 환경 및 건강 상태를 살폈다. 이날 직접 구입한 전기매트, 이불 세트, 쌀 등 따뜻한 겨울을 위해 필요한 겨울용품 및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7일에는 시흥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하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혈압 및 혈당 자가관리 교육 및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방문한 어르신들에게는 개별 포장된 수면양말, 핫백, 파스 등을 사랑의 마음 담아 전했다.

경북간호사회 소속 상주시간호사회 간호돌봄봉사단도 같은 날 간호돌봄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상주지역아동센터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상주시간호사회 임원 및 봉사단원 10여 명이 참여해 상주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에게 심정지 시 주변에 알리는 방법, 의식 확인 방법, 신고 방법, 가슴압박 등의 심폐소생술교육을 실시했다. 또 크리스마스를 맞아 간식 및 학용품을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울산시간호사회 간호돌봄봉사단은 9일 울산대공원 내 지관서가 앞 광장에서 울산광역자살센터와 함께 ‘마음을 보다’를 주제로 시민들에게 정신건강 안내 소책자를 배포하는 등 정신건강 증진에 대한 중요성을 홍보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이날 진행한 ‘수저세트 만들기’와 ‘환경 가꾸기(화분 만들기)’를 통해 찬솔수익사업에 도움을 주고, 친환경을 조성하는 활동은 지관서가를 방문하는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같은 날 대한간호협회 간호돌봄봉사단은 위기 영아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운영 중인‘위기영아긴급보호센터(베이비박스)’를 찾아 아기돌보기와 함께 키트 구성품 포장, 기부물품 정리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간호협회 간호돌봄봉사단은 매달 둘째주 토요일 베이비박스를 찾는 봉사를 이어 오고 있다.

서울 동작구간호사회 간호돌봄봉사단은 11일 동작구보건소를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꾸러미를 전달했다. 각종 생필품과 의약품이 담긴 사랑의 꾸러미는 동작구 내 취약계층 4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은 대한간호협회는 창립 100주년 슬로건이 담고 있는 간호의 가치와 간호 돌봄의 정신을 계승해 나가기 위해 기존 간호봉사조직을 간호돌봄봉사단으로 지난 9월 확대 개편하고 전국 시도간호사회와 함께 간호돌봄 봉사를 전개해 오고 있다.

대한간호협회 간호돌봄봉사단 관계자는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많다”면서 “간호돌봄봉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간호돌봄 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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