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활성화 분야 공로 인정받아…국내외 아우르는 성과 기반 의료 AI 리딩 목표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의료 AI 전문기업 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 최정필)는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3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고 15일 밝혔다.

김진국 대표&lt;사진 오른쪽&gt;가 벤처활성화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고 있다.<br>
김진국 대표<사진 오른쪽>가 벤처활성화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고 있다.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은 혁신 성장을 이끄는 우수 벤처기업과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1999년 창설돼 25회째 개최되고 있다.

이번 시상은 약 10개월간의 서류심사, 현장심사, 종합심사, 공개검증, 정부공적심사 및 추천 등의 검증 과정을 거쳐 진행됐으며, 코어라인소프트는 기술·경영 혁신능력이 탁월하고 대외 경쟁력이 우수하며 사회공헌도가 높은 벤처기업으로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 서울시 등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R&D 사업에 참여하며 국가 기술 발전에 기여해왔고,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얻음으로써 국가적 위상을 드높인 공로로 수훈을 받게 됐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올해 9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코어라인소프트는 오랜 시간 동안 폐, 흉부 영역에 집중해 전문성을 키워오며 한번의 CT로 △폐결절 △폐기종 △관상동맥 석회화를 모두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흉부질환 동시진단 솔루션 ‘AVIEW LCS Plus’를 필두로 국내외 폐암 검진 프로젝트를 수주해왔다.

유럽 5개국 폐암 검진 프로젝트와 독일, 이탈리아 폐암검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유럽을 포함해 중동 및 아시아 주요국에 솔루션을 판매해왔다. 2021년 하반기 북미 법인 설립 후 Duke, UCLA 병원 등지와 협력하며 북미시장도 개척중이다.

지난달 28일에는 의료 AI 기업 루닛과 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의료 AI 제품 판매를 위한 해외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글로벌 의료기기 및 로봇 의료기기 판매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등 의료 AI 기업으로 전방위적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엔 유관 질환 동시 검진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질환에 대한 제품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중이다. 저선량 흉부CT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이상병변들을 동시에 스크리닝 할 수 있도록 간질성폐이상, 대동맥류 분석, 골밀도평가, 지방간, 폐색전증 등 포트폴리오를 확장시키는 데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진국 대표는 “이번 2023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으로, 국가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사업 창출,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활성화 등 의료 AI 산업 전반에 걸쳐온 노력이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원천 기술의 고도화, 자본 시장과 적극적 소통, 글로벌 시장 선점과 리딩을 통해 대표적인 의료 AI 기업으로 사회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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